오늘 게임사업부를 총괄하시고 계신, 손경현 본부장님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돌리셨습니다.
(손경현 본부장님은 <루니아 개발 25시>에서 “sson”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실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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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경현입니다.
오늘은 참 뜻깊은 날입니다. 6월 1일이네요. 6월 1일은 창립기념일이랍니다.
1996년도부터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숱한 고생을 한 끝에 2000년도에 드디어 법인 설립을 했죠.
전 2000 년도 7월? 8월? 에 들어왔는데요. 어렴풋이 그 때 기억이 납니다.
직원은 한 10 명도 안되는 사무실에 지금 생각하면 참 작지만 그 때 당시에는 널찍한 사무실.
화사한 인테리어로 음 좀 간지나는 군. 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다들 정말 여드름이 가시지 않은 풋풋한 얼굴에 나이는 20대 중반들이었으니
지금 83, 84년생 직원들 느낌일라나요.
정말 회사를 다니면서 열정만 가지고 시작해서 안 해본 거 없이 다 해본 것 같습니다.
9년 동안,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로 시작해 지금까지 오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 건,
“회사를 이끌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라는 존재가 저에겐 재밌고 매일 오고 싶은 곳이 되었죠.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동시에 회사도 같이 발전하고 조금 더 직원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는
회사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최근에는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회사를 키워나가는 느낌”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는
직원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모습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것” 입니다.
지속적으로 계속 이런 회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사장님과 함께 열심히 직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들도 이런 방향이 아니다 싶을 때는 바로 피드백을 주세요~
더불어서 차기작들도 착착 진행 되어가고 있으며,
루니아전기 또한 안정적인 서비스와 퀄러티 높은 개발, PDCA 의 실행 등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끌어 갈 예정이며,
올해 동남아, 러시아 중 몇몇 지역을 더 오픈하지 않을까 합니다.
10주년을 기념할 때 쯤, 다수의 프로젝트가 올엠을 든든히 지탱해 주고 있으며,
더불어 우리는 중견 게임 개발사로 성장해 있겠죠?
다시 한번 올엠 9주년을 자축하며,
올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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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오늘.
올엠은 세상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2000년 6월 1일, 올엠 법인설립 기념식 때의 이종명 대표님(우측) 모습
(당시, 대학생 신분이심)
“아홉살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올엠은,
이 영화속 주인공들처럼
때로는 웃고, 때로는 슬퍼하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올엠이 태어나던 그날을 “창대한 역사가 시작되던 날”이라 명명하기엔
아직 올엠이 해야할 일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올엠은 앞으로 열살, 그리고 스무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날(2000년 6월 1일)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너무 비장한가요? ㅎㅎ)
“올엠의 성장기”를 모두 함께 쭉~~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m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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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n : 올엠 게임사업부 손경현 본부장
2000년 대학생 시절, 아무것도 몰랐던 올엠의 한 신입사원.
그러던 그가,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이제 게임사업부를 전두지휘하는 수장이 되었다.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솔직하고, 카리스마있게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사람들이 일을 편하고, 잘 할 수있게 하는 게 내 역할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적성 있게, 효율적으로 사람들이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난 뒤에서 써포트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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